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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 어디서 맞아야 하나

    “바람아 고맙다”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밤엔 초열대야에 잠 못 이뤄 뒤척이다 보니 숲에서 불어오는 자연바람에 참외향기가 난다. 아파트 숲에서 부는 뜨거운 바람과 숨 막히는 이산화탄소의 도시와는 별천지다. 해마다 떠나는 친인척 피서지에서 휴가의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  [이규섭 시인 - 18.08.17 09:09:06]

  • 제가 오늘 세차해 보겠습니다

    폭염이 무섭다. 촌놈 근성이 있어 웬만한 여름쯤 잘 참는데 선풍기 앞에서 떠나지 못한다. 밥 먹을 때도 선풍기, 집안일 할 때도, 잠잘 때도 선풍기 바람에 매달려 산다. 선풍기 없이는 아무 생각도 못 하겠다. 폭염이 공포스러운 건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비 소식도 장마  [권영상 작가 - 18.08.16 09:07:08]

  • 새끼 참새를 놓아주며

    염소 뿔도 녹일 것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던 한낮, 책상에 앉아 원고를 쓰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타자기를 두드리는 듯한 소리였습니다. 이제껏 들어본 적이 없는 신기한 소리였습니다. 방에는 나밖에는 아무도 없는  [한희철 목사 - 18.08.16 09:06:44]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필자가 사는 동네에 야산이 있다. 산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될 만큼 제법 큰 야산이다. 주변 인근 동네 사람들까지 등산을 하며 심신을 단련시키는 요지이다. 필자도 일주일에 3차례 정도 산에 오른다. 그런데 봄마다 보는 일이지만, 아저씨들이 종종 개나리 나무토  [정운 스님 - 18.08.14 09:07:50]

  • 여름 한가운데

    한 겹 이불에도 훅훅, 대는 이 열기들 갈비뼈 사이사이 샛강이 흐르는지 더위를 참는다는 말, 두 번 다시 못하겠다 - 졸시, <여름 한가운데> 전문 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 한가운데 있다. 올여름 유난히 더워서 다른 여름에는 켜지 않던 에어컨을 거의 하루 종일 켜 놓고  [김민정 박사 - 18.08.13 09:05:14]

  • 선비의 피서, 농부의 피서

    침리부과(沈李浮瓜). ‘붉은 자두를 찬 물에 담그고 참외를 시냇가 물에 띄우며’ 더위를 피한다는 사자성어다. 어원은 조조(曹操)의 아들 조비(曹丕)가 태자 자리를 놓고 동생 조식(曹植)과 경쟁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비는 측근인 오질(吳質)이 정치적 견제를 받아 시  [이규섭 시인 - 18.08.10 09:01:32]

  • 어느 젊은 부부의 소박한 약속

    안성에서 닷새를 지내다가 오늘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다가 백암쯤에서 몸보신이나 좀 하고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점심에 맞추어 길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한 원고를 열 달 만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동안 이 일에 몰두하느라 몸도 마음도 빈곤해졌습니다. 더구  [권영상 작가 - 18.08.09 09:03:27]

  • 꿰맨 바가지와 플라스틱

    동네 어른들과 함께 흙과 땀으로 지은 집이 한 채 있습니다. 작고 허술한 집이지요. 동네에 구들을 뜯어내는 집이 있으면 구들을 가져오고, 누구네 허무는 집이 있으면 문짝과 창틀을 얻어오고, 그런 것들을 하나씩 모아 두었다가 지은 집이니 새 집을 지었다 해도 실은 헌 집을   [한희철 목사 - 18.08.08 09:04:02]

  • 선풍(扇風)기와 선풍(善風)기

    어릴 적 이야기다. 고향 농촌마을, 아침이면 특별한 일이 없어도 이웃집을 기웃거리며 인사를 하곤 했다. 밤새 안녕하셨느냐고. 요즘으로 치면 굿 모닝(좋은 아침!)쯤 될 것이다. 배고픈 시절이라 안부 대신 아침진지를 드셨냐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웃   [김재은 행복플랫폼 대표 - 18.08.07 08:58:35]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처럼 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이 나무를 나라의 꽃으로 삼은 것은 나무의 삶을 통해 나라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무궁화를 나라의 나무로 삼은 것도  [강판권 교수 - 18.08.06 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