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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찬릴레이] 군포시에 예술을 선물하다 [김은령 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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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안양교차로
  • 19.06.11 09: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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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30

군포문화재단에서는 예술 진흥을 목적으로, 지역 내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작을 지원하며 예술가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한편으로는 군포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포철쭉축제도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군포문화재단을 통해 군포시는 더 가까이에서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김은령 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팀장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군포철쭉축제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이전 축제보다도 조금 더 특별했다. 처음으로 시민기획단이 발족되었고,  시민들이 직접 축제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보다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공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전시, 체험, 먹거리까지 지역 내 예술가, 소상공인이 참여하여 시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된 축제를 연 셈이다.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시민들은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에 굉장한 애착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시민으로서, ‘어떻게 하면 시민을 위한 축제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진행한 축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축제이외에도 군포문화재단에서는 다양한 예술인 공모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월초에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공모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지역예술문화 공모사업, 움직이는 문화파출소 사업이 대표적인 예술진흥 사업이다.

 

 

 

문화소외계층에 배달되는 문화
군포시에서는 문화소외계층이 모여 있는 곳에 직접 예술을 배달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이름은 움직이는 문화파출소로, 예술을 향유하기에는 여유가 없는 이들을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물론 예술가분들은 멋지게 차려져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으실 수도 있죠. 하지만 더 많은 분들과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힐링하고, 위로를 건네는 것도 예술가만이 할 수 있는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은령 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팀장은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를 위해 안 쓰던 컨테이너 박스를 군포역 앞으로 옮기고, 한 달에 한 번씩 그곳에서 라이브방송을 하도록 지원했다. 지역 내 주민들에게 미리 음악을 신청받아 둔 뒤, 퇴근 시간 때쯤 신청곡을 라이브로 재생한다.
“단순히 그 음악이 좋아서일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음악을 들을 때, 대부분 그 음악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면서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상에 지쳐서 퇴근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이 신청한 곡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기분좋게 퇴근하셔서 가족들과 저녁 시간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고향 노래를 오랜만에 들었던 외국인 노동자 역시도 오랜만에 고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요.”
이러한 활동은 지역 내 예술가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
“저는 이러한 예술활동이 정말 많은 분들에게 물질적이지는 않아도 감정적으로 굉장한 에너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움직이는 문화파출소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이야말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정말 좋은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시죠. 저희는 그런 분들께서 편하게 봉사하실 수 있도록 충분하게 지원해드리고요.”

 


예술이 지닌 공감의 힘을 높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꽃보다 나’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지어 시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시와 그림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시와 그림을 통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프로그램 중 ‘꽃소동’이라는 활동도 있었다. ‘꽃으로 소통하는 우리 동네’라는 의미를 담은 꽃소동은 세대간 소통을 위해 꽃을 활용했다. 어르신이 자신이 화해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화해의 글을 쓰면, 청년이 꽃과 그 편지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간다. 청년들은 화해와 화훼를 전달하기 위해 군포에서 부산까지 이동하기도 했다.
“어르신과 청년을 잇는 프로젝트였어요. 꽃소동을 통해서 청년들이 어르신들의 애환을 공유하면서 어르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어르신들도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프로젝트였죠. 예술에는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나눈다면 이것도 예술이죠. 예술의 다양한 범위를 생각하게끔 해줬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사람은 감정을 느끼는 동물이기 때문에 예술이 없으면 척박하고, 삭막하다고 느낀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
“예술가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예술을 펼치며 관객과 소통해야 하고요. 관객 역시 예술에 공감하며 문화생활을 즐겨야 하잖아요. 그래서 예술에는 공감의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멋진 음악을 해도 관객이 공감하지 못하면 그것이 정말 멋진 음악이라고 말하기 어렵겠죠. 군포시 내에서 예술에 대한 공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저희 군포문화재단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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